[건강/취미]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함익병, 옥지윤

중간고사가 끝났으니,, 내가 읽고 싶었던 책 다 읽을 거다!!!

 

 

p.158 

어떤 화장품을 바르고 피부에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화장품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드나요, 본인의 피부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나요?

 

사람들은 화장품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정답은 피부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타고난 피부 체질이 예민해서 남들은 똑같은 걸 발라도 이상이 없는데 그 피부만 문제가 생기는 거니까요. 

 

알레르기는?

몸에 해롭지 않은 것이 들어왔는데도 몸이 면역 반응을 너무 예민하게 해서

그것을 항원이라 인식하고 쫒아내기 위해 악착같이 싸우는 민감한 반응입니다. 

 

그러니까 내 몸의 면역 상태가 특정 물질에 예민할 때 생기는 게 알레르기예요.

 

 

 

03 수줍음 많은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미세한 온도 차이나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혈관의 변화가 지나치게 커지는 거라 정상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있죠.

안면홍조는 체질적으로 온도변화에 더 민감하다고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 말 못할 나만의 피부 고민

 

01 튼살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

튼살은 체중 변화와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견디게 해주는 호르몬을 자체적으로 분비하는데 그게 바로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스테로이드라는 게 합성된 약 성분이 아니고 원래 사람의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에요. 

 

살이 트느냐 안트느냐는 코르티솔 호르몬(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종류)에 대한

피부의 민감도에 달렸으며, 민감도는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살이 갑자기 찌면 피부가 튼다'는 속설 축에도 못끼는 이런 거짓말이 인터넷에서는 진실로 둔갑해서 마구 굴러다니고 있다는 것이 문제

 

튼살 크림을 바르면 튼살이 예발되거나 개선된다는 것도 소비자의 희망사항이자 판매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에요. 

임신을 한다고 당연히 튼살이 생기는 게 아니고, 생기는 사람이 있고 안 생기는 사람이 있다니까요, 

 

그래도 처음 튼살이 생길때 붉은 색을 띨때 레이저 치료 받으면 좋아짐, 그렇다고 이미 생긴 흉을 완전히 없앨 방법은 없고, 

 

 

 

 

02 마음까지 벌거벗다, 탈모

실제 병원에 오는 탈모 환자의 열 명 중 아홉명은 그저 유전적으로 정해진 '대머리'에요,

다시 말해 대머리 일지 아닐지는 세상에 태어날 때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거지요.

 

대머리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아니라 가늘어져서 말라 죽는 거거든요. 모심기 후에 가뭄이 들어 벼가 말라가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대머리는 조기 진단을 해서 모근이 다 말라 버리기 전에 대머리 치료제를 먹고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어서 대머리 치료를 시작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까지 모발이 계속 나고 자라죠.

 

내가 권하는 이 샴푸를 쓰면 탈모에 효과가 좋다 우리 회사가 만든 건강식품을 먹어야 머리카락이 난다 등등, 

효과가 전혀 없다고는 이야기 못하겠지만 , 대머리 치료제를 먹고 발라서 나타나는 효과를 100이라고 볼 때

그런걸 먹고 바르는 효과는 1~2불과

 

04 털털한 제모 

털이 안자라게 하는 영구 제모와 일시적으로 털을 제모하게 되는 일시적 제모가 있습니다.

 

털을 고정시킨 후 확 뜯어내는 왁싱을 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아프다는 건 곧 염증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 얼룰덜룩 흉이 질 수 있으니 아예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럴바에는 제모크림이 낫죠. 

 

어떻든 뜯는 제모법은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고, 

차라리 면도를 자주 하는 편이 더 안전하고 좋습니다. 

 

영구제모의 경우, 제모 레이저를 쏘면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는 그냥 통과하고 까만 모근부만 공격해 모근의 멜라닌을 터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구제모는 반드시 겨울이나 이른 봄에 하는 게 좋아요. 

몸을 햇빛에 그을리면 레이저 제모시 화상이 생길 수 있다. 

 

레이저 시술할 때는 성장기에 있는 절반 정도의 털이 제거되고 4~6주 정도 지나서

나머지 털이 다시 성장기에 돌아올 때 반복해주면 좋습니다. 

이렇게 최소 5번 이상 반복해야 영구 제모가 이루어집니다. 

 

굵고 보기 흉한 털은 잘 파괴되고 

가늘고 별로 보기 흉하지 않은 털은 잘 파괴되질 않아요. 

몸에서 털이 가장 굵은 데가 겨드랑이기 때문에 

겨드랑이 털은 레이저 제모를 다섯번 정도만 하면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만세'하고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져요. 

-> 거의 100%만족

 

그에 반해, 다리 제모 만족도 -> 70%

팔 -> 50%

털의 굵기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 

얼굴의 솜털은 아예 하지 않는게 좋아요. 피부의 솜털은 색깔 차이가 거의 없죠?
무리해서 레이저를 하면 털보다 피부가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구제모 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 안된다?

차선으로 면도가 가장 좋다.

 

털을 자주 깍으면 굵어진다고 많이들 이야기 하죠?

->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겨드랑이나 다리를 면도할 때 마음을 편하게 가지셔도 됩니다. 절대로 털이 안굵어져요,

 

 

 

Chapter4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실천의 길 

 

 

01 적절한 세안 시간은 딱 5분

화장을 한 날은 메이크업을 잘 지울 수 있는 전용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비누 세안을 한 번 정도만 하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30분단 세안이나 목욕을 하면 피부는 망가집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각질은 적절한 두께로 유지하는 게 좋은데, 

세안을 30번분씩 하면 각질이 다 벗겨지겠죠?

 

세안은 손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여러 광고나 편법에 현혹되지 말고 자기 손으로 구석구석 깨끗이 씻으면 됩니다. 

마지막 헹굼 물을 찬물로 하면 모공이 줄어들 거라고요? 

찬물에 헹궈서 탱글탱글해지는 것은 국수 면발이지,

사람 피부는 그렇게 되지 안습니다.

 

 

 

피부에 심한 온도 변화를 주면 오히려 해롭습니다. 

따라서 비누칠을 한 수에는 미지근한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는 걸로 충분합니다. 

 

 

03 믿을 만한 의사를 만나자 피부과 의사 활용법

일단 병원에 가면 의사를 춘분히 활용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모지와 펜을 가지고 들어가 의사 앞에 앉으세요. 안써도 좋아요. 

그냥 쓰는 척이라도 하시면 돼요. 

그래야 그 의사 입에서 많은 설명이 나옵니다. 

 

05 자외선 차단제 가장 현명한 발명품

피부 노화를 막고 젊은 피부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전신의 건강이 좋아야 한다는 겁니다. 

담배는 끊고 술은 멀리 해야 합니다. 일찍 자고 하루에 한 시간은 운동하고, 세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속이 늙으면 껍데기도 같이 늙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한 번에 얼마나 발라야 할까요? 

일단 노출되는 부위는 전부 다 , 눈사람처럼 보일 정도로 하얗게 발라야합니다. 

여름에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되도록이면 긴팔 옷을 입고, 장갑을 끼고, 

우산도 쓰는게 좋아요. 양산보다 두터운 우산이 자외선을 훨씬 더 잘 막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기준은?

일단 '가격'입니다. 하루 이틀 쓰는 것도 아니고, 눈사람 처럼 바르려면 양도 많이 드니까요. 

비싼거 사서 아끼면서 바르느니, 싼거 사서 듬뿍 바르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두번째 기준은 '오늘 갈 곳'

출근하는 길이면 spf20정도면 충분

 

등산 -> spf 30~40

해변, 골프장 -> spf50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으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발라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가

단 하루만에도 이렇게 잡티가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니까 깜빡하고 바르지 않고 나왔다면

나가서라고 바르는 게 안바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실외운동을 했을 때는 두시간마다, 실내생황을 하는 경우에는 하루 두번,

메이크업 했을 때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BB크림등을 추가로 바르면 좋습니다. 

 

 

06 1년에 200번 산을 타다

산을 타게 되면서 제가 우스갯소리로 환자들에게 하는 얘기가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산에 올라서 낫지 않는 병은 병원에서도 못고친다고요. 

자질구레한 병들은 매주 한 번씩만 산에 가도 다 낫습니다. 

 

산을 신체에 비유해서 골산과 육산으로 나누는데, 돌은 뼈에, 흙은 살에 비유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육산의 경우 흙이 많고 펑퍼짐한 모양이죠. 골산은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은 피하는게 좋고,

햇살을 가려주는 숲이 적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관절이 약하거나 흰 피부를 가진 분들은 숲이 울창한 육산인 청계산이나 검단산이 좋아요.

 

 

 

 

 

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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